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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PC

[고전게임]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 다운 (Warcraft III: The Frozen Throne) (2022-07-16)

2002년 7월 3일 폭풍 같은 게임 소용돌이 속에 워크래프트 3가 발매되었습니다.

벌써 20년이나 흐른게임이지만, 현재까지는 롱런한 작품(현재도 리그 진행 중)입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해당 게임에 대한 상세 내용을 굳이 나열할 필요 따위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시 제가 게임을 즐겼던 기분과

느낌을 경험등을 바탕으로 서술해 볼까 합니다.

 

일단 당시 2002년 대한민국은 흥분에 도가니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 4강 신화 이룬 해이기도 하며, 그 맘쯤 다양한 장르에
게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던 해였습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 거의 모든걸 점령해 버리고 콘솔게임은 몰락 길을 걷던 시기에
워크래프트 3은 나오게 됩니다.

거기에 이 게임 살짝 몰락의 길을 걷는듯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정점을 찍어버리게 됩니다. (RTS + RPG)
RTS란 우리가 제법 다들 알고 있는 전략 시물레이션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말하며, RPG란 캐릭터들을 렙업 하여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게임입니다, 이 두 장르를 묘하게 엮은 것이 워크래프트 3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 판타지 세계관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재미없는 캠페인을 깨고, 유저 맵을 하는데 제 느낌에는 스타크래프트 보다도
밸런스가 딱히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RPG가 가미되어 있어 등장하는 영웅들은 스타크래프트 
영웅들과 다르게 강력했죠, 영웅들이 렙업을 하게 되고
그 강해진 영웅이 조렙들에게 버프를 주는 둥 행위를 해서 
강력하게 상대방을 몰아친다? 

이거 시스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분명히 실시간 전략 시물레이션인데  거기에 아주 작은 소스를 넣으니 풍미가 가득해진 것처럼 말이죠.
그러면서 워크래프트 3에 구미가 당기는 부분들만 따와 유즈맵들을 개조하여 만든 맵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중 가장 악명을 떨쳤던 [카오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초는 현재까지 즐기고 있는
LOL(롤)까지 오게 되죠.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LOL(롤) 즐기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카오스에 미쳐서 약 1.5년 동안 20대 초반을 허비했습니다.
밤새서 카오스를 즐기고 > 아침에 자고 > 밤새서 카오스를 즐기고 > 아침에 자고
매일 같이 이렇게 약 1.5년 (18개월) 살았습니다. 그야말로 카오스(혼돈) 그 자체가
된 거죠. 그렇게 인생을 허비하던 중 부모님이 울면서 제 손을 꼬옥 붙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라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수척해진 부모님을 한번 바라보고
다짐했습니다. '진짜 정신 차리자 열심히 살자' 저는 그날로 이내 카오스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AOS 장르를 다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지금도 AOS장르를 하지 않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워크래프트 3에서 시작된 다양한 게임의 고리가 정말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몇 번이나 소개할까 하면서, 주저하게된 이유가 그런것 같네요.
즐겁게 즐기세요.

 

워크래프트 3 배틀체스트 

워크래프트3 배틀체스트.zip
0.00MB

많은분들이 게임을 다운받는데 의심이 있으실것 같아

아래 샘플링으로 다운받는 방법을 움짤으로 첨부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바이러스x, 윈도우10 2022.07.16 64bit 최신버전에서 직접 게임을 구동 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더보기

1) 파일을 다운받는다 > 압축을 푼다 > start.bat 실행한다. > 게임 파일을 서버에서 다운받는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창(콘솔)이 꺼지게됩니다.